KJ 핫클릭

KTH,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따뜻하고 건강한 설’

임직원 50여명, 동작구 배려계층 63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및 설 선물 전달

[KJtimes=장우호 기자]KTH가 정유년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설 명절 만들기에 나섰다.

KTH 노사 임직원은 지난 24일 동작구에 위치한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KTH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열고 동작구 내 배려계층 63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설 선물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25일 KTH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기초수급대상 가정 등 배려계층의 주거환경 개선함으로써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세영 사장과 김진복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및 싱크대, 배수구, 타일 등의 개보수 작업과 함께 집안 및 주변환경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KTH는 이웃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리빙박스, 방한내피, 방한장갑 등 생활용품과 떡국떡, 김, 쌀, 참치, 사골곰탕 등 식재료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 날 주거환경 개선 후 깨끗해진 집에 들어서던 어르신은 집안을 둘러보시며 “집이 참 밝고 깨끗해졌다”며 “그 동안 불편해도 고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바뀐 걸 보니 새 집에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TH는 매년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경제적, 정서적 활동을 지원하며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플랫폼 및 기술 지원, 문화공익사업 전개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