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설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설을 맞이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마포구 본사에 위치한 산업자재PG26일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맞이 쌀과 찹쌀을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산업자재PG는 조현상 사장(나눔봉사단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 해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필요로 하는 쌀,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는 20일 경남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단독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 나기를 돕는 취지로 마련되어, 경남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60가구에 축산물, 과일 등 14여 가지 차례 음식을 전달했다. 창원공장은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2012년부터 매 해 설과 추석에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창원공장은 매월 가족 봉사단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설 직전인 24일에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섬유PG 구미공장에서는 21일 신입사원 44명이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과자 선물 세트를 만들어 구미시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했다. 구미공장에서는 신입사원 때부터 자연스럽게 효성의 나눔 철학을 익히게 하려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