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LG유플러스와 KB금융그룹은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통신요금 결제서비스, O2O 서비스, 크라우드 펀딩 등 통신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통신요금, 모바일 동영상, 손세차 서비스를 KB금융그룹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리브 메이트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플랫폼이다.
고객은 금융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휴대폰, 인터넷, IoT, IPTV 등 모든 통신 상품들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던 10원 단위의 포인트 잔액을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고객이 선택한 결제수단과 함께 통신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가 가능해졌다.
포인트를 이용해 U+비디오포털 콘텐츠 이용과 국내 유명 O2O서비스,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참여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미박스(뷰티), 야놀자(숙박), 와이퍼(손세차), 띵똥(숙박), 대리주부(가사도우미)와 같이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O2O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브메이트에서 한번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TLX PASS(헬스), 풀무원 잇슬림(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양한 메이저 O2O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과 제휴해 텀블벅, 메이크스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 등 인기 후원형 프로젝트를 한 곳에 모았다.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별도 은행 창구 방문 없이 통신이용 행태를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 시 한도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에 KB금융그룹은 리브 메이트 내 ‘U+서비스’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융합서비스사업부 상무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리브메이트는 통신 ICT역량과 KB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플랫폼”이라면서 “향후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통신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KB국민카드 디지털본부 전무는 “‘리브 메이트’는 차별화된 모바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두 달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포인트 기반의 다양한 금융 및 통신 융합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