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에게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고 말했다.
특검의 이 부회장 소환은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은 당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씨와 공모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 조사함에 따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