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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최종 단계 선보여…HD급 영화 15초면 다운

MWC 2017에서 삼성전자, 에릭슨과 LTE 진화 마지막 단계인 LTE-A 프로 기술 각각 시연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이 LTE의 마지막 단계인 LTE-A 프로 기술 상용망 테스트에 성공했다. 4G로도 고화질 HD급 영화(1.7GB)를 15초만에 다운 받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7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밴드 CA 기술, 4x4 다중안테나를 적용한 3밴드 CA 기술을 공동 시연한다. 마찬가지로 에릭슨과는 1Gbps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먼저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5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5밴드 CA(주파수 집성) 기술을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3GPP가 표준화한 CA규격은 주파수 대역 5개까지로, 현재 5밴드 CA 기술이 LTE 최고 기술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중 5개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또한 양사는 3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는 3밴드 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상용망에서 최대 9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256쾀(QAM) 기술을 적용해 최대 500Mbps 속도의 LTE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불과 1년만에 다운로드 속도를 2배 가까이 향상시킨 것이다.

4x4 다중안테나(MIMO) 기술은 데이터 송·수신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량을 2배 늘려주는 기술이다. 현재 데이터 송·수신에는 각각 2개의 안테나를 활용하는 2x2 다중 안테나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SK텔레콤은 4x4 다중안테나를 올해 상반기 내 상용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SK텔레콤 LTE 이용 고객은 이동 중에도 HD급 영화를 15초만에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SK 텔레콤은 또한 에릭슨과 이동통신용 LTE 주파수와 Wi-Fi용 주파수를 묶어 LTE 신호로 전송하는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기술(LAA: Licensed Assisted Access)을 통해 1Gbps 속도 시연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LTE용 주파수 대역 20MHz와 Wi-Fi용 주파수 대역 60MHz를 묶고, LTE 주파수 대역에서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파수 집성(CA) · 4x4다중안테나 · 비면허 대역 주파수 집성 기술 등 LTE-A 프로 기술은 5G 이동통신에 앞서 개발되는 LTE 최종 기술 규격”이라면서 “LTE-A 프로 기술 상용화로 5G 시대를 앞두고 초고화질(UHD) 동영상, 가상현실(VR) 등 초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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