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비공식적으로 공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MWC 전시관으로 쓰인 피라 그란 비아 맞은편에 위치한 포르타 피라 호텔에서 갤럭시S8 시제품을 전시했다.
호텔 로비층과 1층에 삼성전자 측이 마련한 데모룸을 둘러보고 나온 글로벌 파트너들은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수차례 되뇌는 클라이언트가 목격되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갤럭시S8의 제품 사양이나 특징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차기작 갤럭시S8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식 발표 전 새어나가지 않도록 데모룸 출입자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고, 보안 유지 서약서를 받는 등 입단속에 각별히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8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인피니티'로 명명하고, 미국에서 상표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은 오는 4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