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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위한 ‘한국문화체험’ 행사 실시

지난 2일 경기 안산에서 첫 행사…경기 광주, 경남 김해 등에서 총 4차례 진행 예정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 경기도 안산시 감골 시민홀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와 1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석했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최대명절인 쫄쯔남(4월 14일~16일)을 맞이해 열렸으며 한국의 전통음식과 전통문화체험, 한국 전통무용공연 관람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KB국민은행은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캄보디아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소개하고, 평소 은행거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했다.

린 샤로 스님은 “KB국민은행과 함께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오늘 하루 만큼은 마음 편안히 즐기고 함께 살아가는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는 “타국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았겠지만 이 시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근심걱정을 떨쳐버리고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드릴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은 안산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광주, 경상남도 김해 등에서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