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의 강한 결속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기회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연대를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더욱 건설적인 (대북)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거듭된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이 더욱 증가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