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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집, 국제 인증 획득…회사가 양육 동반자로

국제표준화기구(IOS) 국제 인증…교육 서비스 우수성 인정받아
사내 어린이집 정원 대폭 확대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강화노력 지속

[KJtimes=조상연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의 사내 어린이집 ‘행복날개’가 국제표준화기구(IOS)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행복날개’가 받은 국제 인증 ISO29990은 비정규 교육 서비스의 운영과 품질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이번 인증은 어린이집 시설∙보육환경∙학습 서비스 등이 국제 표준에 맞게 지원되고 있는가를 평가했다. 자녀를 ‘행복날개’에 맡기는 SK텔레콤 임직원은 이번 IOS 인증을 통해 보육 걱정을 덜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직원 근무시간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행복날개’는 올해 초 면적을 대폭 확대하며 정원을 기존 70명에서 120명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했다. 또한 안전과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영아반과 유아반 공간을 분리했다. 올해부터는 만 5세반을 신설하며 보육 연속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의무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위한 HR 정책을 강화 중이다. 

SK텔레콤 신상규 HR실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 IOS 인증 이후에도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