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오는 3일 일본 정부 개각을 앞두고 방위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이 강력한 대북 대응을 주문했다.
2일 산케이신문은 오노데라 전 방위상이 대북 대응에 대해 "전수 방위 범위 내에서 자위대 장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전날 지바(千葉)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사일 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적 기지 공격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지난 5월 미국 정부 관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일본이 적 기지 공격능력을 보유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동중국해에서 해상 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국과의 긴장관계를 거론하며 "일본은 이렇게 엄격한 안보환경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만일의 경우에는 동맹국과 협력, 그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일본 영토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