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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서울 송파구,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모집

서울 송파구와 손잡고 은퇴한 실버 세대에 SK나이츠 홈 경기장 내 일자리 제공
입장권 검수∙좌석 안내 도우미 역할…10월부터 6개월간 홈 27경기서 활약

[KJtimes=장우호 기자]은퇴한 실버 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 송파구와 함께 SK나이츠 홈 경기장에서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할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는 SK나이츠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입장권 검수 및 좌석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6개월로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홈 27경기에서 활약한다. SK나이츠가 플레이오프 진출 시 활동 기간은 내년 4월까지로 연장된다.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의 근무시간은 평일·주말 모두 일 5시간이다. 급여는 1일 6만원으로 27경기 근무 시 총 162만원이 지급된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식사 제공, 구단 기념품 및 물품 지급, 가족 및 지인 최대 4인 무료 관람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만 60~70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15일까지 송파구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송파시니어클럽’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9월 25일 최종합격자 10여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의학의 발전 등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한 실버 세대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SK나이츠 실버 챌린저 1기 모집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실버 세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