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우수기업고객 초청 포럼 개최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CEO 및 배우자 초청…”4차 산업혁명 도전 속에서 성장의 기회 찾아야”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9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중소ㆍ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17 KB 우수기업고객 CEO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의 기회와 도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CEO 및 배우자, KB금융그룹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소ㆍ중견기업 CEO에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회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 등을 담당했던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의 ‘2018 한국경제 전망’을 시작으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 병원장의 ‘건강이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건강관리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CEO 프로그램인 ‘경영토론’에서는 ‘명견십리, 밝은 지혜로 10년을 내다보라’는 내용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각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토론은 장희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 강정수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CEO 배우자 프로그램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식(食)문화와 관련된 인문학 강의도 열렸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은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통해 7300억 규모의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기업의 지속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