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가 29일 오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역으로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 3척이 이날 오전 9시께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바다의 일본 영해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센가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인 지역으로, 해상보안본부는 이들 해경선에 해당 해역에서 나갈 것을 경고했다.
중국 선박이 센카쿠열도 주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일에 이은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27번째다.
NHK는 일본 정부가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해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