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방위성이 오는 2022년까지 자위대 산하에 우주 감시 전담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방위성은 우주 공간에 증가하는 쓰레기와 의심스러운 위성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전용 레이더를 야마구치(山口) 현에 배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일본 인공위성과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방위성은 먼저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의 지반 조사를 시작하고 2018년부터는 시설 설계와 부지 조성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미군 등과도 정보를 공유해 우주 공간 감시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전용 레이더로 포착한 정보는 항공자위대에 신설할 전용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24시간 체제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 쓰레기가 일본의 통신위성 등과 충돌할 경우에는 위성 운영 사업자에게 연락, 궤도를 수정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