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참의원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월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일본 정부에 대북 독자 제재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중의원도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참의원이 채택하는 결의안에는 "북한의 신형 ICBM 발사는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발"이라며 "일본 정부는 한미 양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임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해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참의원은 북한에 대해 모든 도발 행동을 중단하고 핵·미사일 개발 중지를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