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벤처기업협회, 벤처 혁신성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3만여 벤처기업의 대표기관으로 벤처기업 권익을 위한 정책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벤처 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1995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의 주요 분야로는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회 추천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기술기반 지분투자 등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벤처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제공 ▲M&A, 컨설팅 등을 통한 벤처 경쟁력 강화 등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벤처기업의 성공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벤처기업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2020년까지 창업/벤처 기업 등에 대한 총 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더욱 속도감 있게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