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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품연구원, '생명산업 과학기술대전' 성료

올 10월 특허 출원한 육류·떡·견과류 연화기술,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해 큰 호응
할랄인증 김, 국·탕·찌개 HMR, 나트륨 저감 김치 등 해외 수출용 전통한식 제품도 눈길

[KJtimes=장우호 기자]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 김길수)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생명산업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전시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농생명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전파하고 기업의 R&D 성과를 선보이는 홍보와 네트워크의 장이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행사장 내 마련된 ‘식품기술관’에서 아워홈의 앞선 연구기술 및 주력 상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특허 출원한 실버푸드 연화 기술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 7월부터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후 1년 3개월만에 육류와 떡, 견과류 3종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 가운데 육류와 떡류는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이 적용됐다. 행사장을 찾은 병원 및 실버타운 운영업체, 외식 브랜드 등 업계 종사자는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까지 아워홈 연화식의 상품화 계획과 구매처를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해 아워홈이 개발한 전통식품 제품군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워홈 전시관에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전통재래김를 비롯해 나트륨 저감 김치, 국·탕·찌개 HMR 등 전통 한식을 대표하는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됐다. 특히, 시식용으로 마련된 백년초 음료는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아워홈은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아워홈의 부스에 방문해 아워홈의 식품 기술과 상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