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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포켓스터디’ 확대…중국어·공무원 강의까지

기존 ‘T마스터’에서 중국어·공인중개사·공무원 강의 콘텐츠 추가해 확대 개편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자사 모바일 영어교육 서비스 ‘T마스터’를 중국어, 공인중개사, 공무원 시험 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 ‘T포켓스터디’로 확대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존 ‘T마스터’는 YBM넷의 ‘인기 新토익·토익스피킹 강좌’와 스터디맥스의 ‘스피킹맥스 강좌’ 등 영어 교육 콘텐츠를 담고 있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중국어 강의 ‘문정아 올패스’ ‘차이나탄 중국어’와 ‘해커스 공인중개사’ ‘에듀윌 공무원 프리’ 등의 인기 강의 콘텐츠를 추가해 ‘T포켓스터디’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SK텔레콤은 ‘T포켓스터디’로 강의를 듣는 고객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전용 데이터 1GB씩 추가 제공하는(월 최대 31GB) 데이터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강의 콘텐츠는 '문정아 올패스 중국어 프리' 월 1만5000원, '문정아 리듬&놀이중국어 프리' 월 1만3000원, '차이나탄 중국어 프리' 월 1만1900원, '해커스 공인중개사 프리' 월 1만7600원, '에듀윌 공무원 프리' 월 2만7700원 등으로 구성했다.

‘T포켓스터디’ 내에 영어와 중국어, 공인중개사 중 2개를 선택하는 고객은 월 2만5300원에 전용 데이터 2GB씩 매일 이용할 수 있는 ‘T포켓스터디 1+1 콤보’ 상품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T포켓스터디’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외국어, 공인중개사,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에 맞춰 공부하는 ‘샐러던트’ 고객 및 대학생 고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포켓스터디’ 출시를 기념해 영어, 중국어, 공인중개사 등 6개의 강의 콘텐츠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를 오는 2018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또한 ‘T포켓스터디’와 ‘T페이’를 모두 다운로드 받는 고객 중 선착순 3만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마스터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 다양한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T포켓스터디로 업그레이드했다”며 “T포켓스터디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확보해 고객 친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