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정부가 15일 북한의 19개 단체를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북 제재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자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강화한 것이다. 추가 제재 대상에는 금융, 석탄 무역, 노동자 송출 회사 등이 포함됐다.
스가 장관은 "추가 자산동결 대상은 모두 북한 단체"라며 "북한이 지난달 19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발사하고 도발적 언동을 반복해 대북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단동결 대상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