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중공업, 소폭 임원인사...김준철 부사장 등 8명 승진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중공업이 승진 폭을 최소화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19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는 부사장 1, 전무 2, 상무 5명 등 총 8명만이 승진했다.

 

김준철 해양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담당 전무는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해양대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해양PM팀장(상무),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통합PM(전무) 등을 지내 해양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 승진자는 배진한·정호현, 상무 승진자는 김경희· 남궁금성, 박성국, 이동연, 황호진 등이다.

 

배진한 전무는 삼성물산 소속이었다가 이번에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호현 전무는 해양프로젝트 관련 PM 업무를 맡아왔다.

 

상무 승진은 설계, 생산, 영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루 이뤄졌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실적 부진에 따른 위기 경영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최소한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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