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와증권, 임금 3% 이상↑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다이와증권이 직원 1만4000명의 임금을 3% 이상 올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내년 춘투에서 임금 3% 인상을 요구하자 민간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임금상승을 결정했다.

19일 NHK 방송에 따르면 다이와증권그룹 본사는 내년도 전체 사원을 대상으로 월수입 기준으로 3%를 넘는 임금인상을 시행할 방침을 굳혔다. 아베 총리의 주문 이후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민간기업의 임금인상 여부가 일본 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는데 다이와증권이 선수를 친 것이다.

인상폭은 평균 3%를 웃돌고 이 가운데 자녀양육 세대인 20~30대 초반 사원들은 최대 5% 정도의 임금인상을 단행할 방향으로 최종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재계에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내년 3%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재계 단체도 이에 호응하기로 한 가운데 다이와증권그룹의 3% 이상 인상 방침에 다른 기업들이 뒤따를지 주목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