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새해 첫 업무 '이세신궁' 참배

[KJtimes=조상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 있는 이세신궁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날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아베 총리는 2012년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6번째 신년을 맞아 이세신궁을 참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각료들과 함께 이세신궁의 내궁과 외궁을 참배한 뒤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할 방침이다.

참배에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학상,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함께 한다.

이세신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시는 신사다. 이세신궁은 야스쿠니(靖國) 신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과거 제정일치와 국체원리주의의 총본산 역할을 하던 종교시설이라는 점에서 보수층이 신성시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6년 5월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개최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을 이세신궁으로 안내해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7년 12월 29일부터 엿새간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아베 총리는 이날 이세신궁 참배와 함께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