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화 배달’ 서비스 배달수수료 면제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2월 말까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이나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외화실물을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 동안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금액에 관계없이 배달수수료가 면제된다. 환율우대 혜택은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50%까지 제공된다.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분당구 지역이며 배달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 일본엔화, 유로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 등 총 6개 통화다. 또 배달가능 금액은 미국달러 환전 기준으로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은행 방문이 어려워 비싼 환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다양한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