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학생 대상 ‘코딩캠프’ 실시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3일 사단법인 사피엔스4.0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 ‘스페이스쉐어 한화센터’에서 ‘KB디지털멘토링 코딩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디지털멘토링’은 코딩교육을 통해 4차산업을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도서벽지·대안학교 등 IT소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일반학교 학생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KB디지털멘토링 코딩캠프는 청소년들이 코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IT재능을 찾아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단순 주입식 이론 교육을 배제하고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길러 끊임없이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 4차산업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4차산업혁명을 통해 바뀔 미래와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도전해야 할 꿈에 대해 강연하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디지털멘토링 코딩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새로운 재능을 찾아 꿈을 키우고 도전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