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검찰, 'MB 사위' 이상주 삼성전무 압수수색...불법자금 수수 의혹

[KJtimes=이지훈 기자]검찰이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송경호 부장검사)26일 오전 이 전 대통령 측이 민간 부문에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삼성전자 사무실과 서울 한남동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무를 통해 수수한 돈은 기존에 알려졌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나 삼성전자의 '다스 뇌물'과는 다른 별도의 자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무가 수상한 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오간 시기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중이었는지 등에 따라 이 자금이 향후 뇌물 혐의가 적용될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무를 소환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 전무는 이 전 대통령의 장녀 주연씨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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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