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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맥주, 10개 중 6개 한국에 팔린다

[KJtimes=조상연 기자]지난해 일본이 수출한 맥주 10개 가운데 6개 이상이 한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요미우리신문과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한 128억엔(약 1280억원)으로, 사상 첫 맥주 수출액 100억엔을 돌파했다.

일본이 맥주를 수출한 나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한국으로 63%에 해당하는 80억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이어 대만 14억엔, 미국 8억엔, 호주 8억엔 등의 순이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사히맥주였다.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한국시장에 수퍼드라이와 클리어 아사히 계절한정판을 투입하며 한국 수출액을 전년 대비 55%나 끌어올렸다. 삿포로맥주도 지난해 9월 에비스맥주를 투입하며 한국 수출액을 전년비 2배로 늘렸다. 여기에 산토리맥주도 가세해 올해 한국 맥주 수출액을 전년비 8% 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본 맥주 수출 급증의 주요인은 전 세계적인 일본 음식 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현지에서 마셨던 맥주를 귀국 후에도 다시 찾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