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분홍빛 꽃물결' 동대문구 장안벚꽃길, 7~8일 봄꽃 축제 개막

유덕열 구청장 “봄꽃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


[KJtimes=김봄내·신건용 기자]봄 기운이 가득한 가운데 서울 곳곳에 벚꽃이 만개했다.


아름다운 벚꽃길로 손꼽히는 서울 동대문 장안벚꽃길도 분홍빛 물결로 가득하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맑은 4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꽃으로 물든 중랑천길을 만끽했다.


벚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47~8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길에서 제 8회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 봄꽃 버스킹, 어린이 테마파크, 벚꽃 프로포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해가 저물면 오후 11시까지 색색의 조명들이 벚꽃터널을 물들인다. 구는 봄꽃축제를 앞두고 지난 3월말까지 경관조명등 확대 설치 및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201648, 201754등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64등 및 포토존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운치있는 봄밤의 낭만벚꽃길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봄꽃축제기간 축제장을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 마무리에 철저를 다하겠다면서 봄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동대문구 봄꽃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