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문화가정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시행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각종 문화 체험 등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문화 및 예술 분야의 학습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각종 문화 체험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월부터 7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하나금융 계열사 임직원들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2:1로 매칭한 희망을 찾아가는 문화체험단을 구성하여 조별로 활동하며 전시회, 음악회, 박물관, 스포츠 등 각종 문화 공간에 방문 및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나미소희망 봉사단원들과 서울 대방동에 소재한 살레시오 다문화지역 아동센타소속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그램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31일 오후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2층에 있는 하나금융그룹 다문화센터인 다린에서는 하나미소희망 봉사단원 및 살레시오 다문화지역 아동센타 어린이들이 모여 희망을 찾아가는 문화체험단발대식을 겸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가졌다.

 

하나미소희망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나은행 홍완선 부행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 정체성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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