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에버랜드, 추석 맞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KJtimes=이지훈 기자]에버랜드가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놀이와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마련했다.

 

오는 2226일 카니발 광장에서는 돌을 던져 한발 혹은 두발로 숫자를 밟으며 전진하는 '사방놀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전진해 마지막 숫자에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뱀사다리' 등 엄마·아빠가 어린 시절 즐겼던 바닥놀이 4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투호', 중국의 '콩쥬', 필리핀의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카니발 광장에 함께 마련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포시즌스 가든 인근 르네상스 상품점에는 손님들에게 한복을 유료로 대여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의 의미를 담아 지난 6월 태어난 수컷 아기 사자 2마리를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판다월드, 타이거밸리, 몽키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전문 사육사가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주는 '애니멀 톡'을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되는 '한가위 애니멀 톡'에서는 한복 입은 사육사들이 등장하고,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기회도 선물한다.

 

올해 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인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북극곰사 앞에서 진행되는 포토월 사진 촬영과 편지쓰기에 참여하며 북극곰과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