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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왕복 항공권 24만원(?)… 여전히 큰 비·성수기 요금 격차

저가항공사들, 1조 클럽에 사상 최대매출… 신규 면허 확대로 요금 인하 목소리 높아


[kjtimes=최태우 기자] 명절과 연휴 등 여행 성수기의 항공권 인상률이 두 배 가까이 달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국토부의 저가항공 신규 취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행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2~8일과 여행 비수기(119~25)의 항공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여행 성수기 항공권 가격은 비수기보다 평균 81.6%나 급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티웨이·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6곳의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비수기 평균 37000원대의 운임이 성수기인 설 연휴 기간에 11만원까지 상승했다.
 
다가올 3·1(31~3)연휴 기간, 서울(김포)~제주도 노선의 항공운임은 왕복 24만원대(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도 일찌감치 마감된 상태다. 저가항공사들도 20만원대 가격에 이미 완판된 상태다.
 
급하게 취소된 것으로 예상되는 한두 장 정도의 항공권만 간간히 실시간 사이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형국이지만 이마저도 포착되자마자 무섭게 사라지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지난해 각각 12594억원과 11079억원의 사상 최대매출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티웨이항공도 7319억원의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역대급 매출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이유로 무료 서비스는 줄이면서 유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행보가 감지되고 있다.
 
위약금 규정을 새로 만들고 기존 위탁수하물 초과 요금을 인상하는 등 추후 안정적인 실적 모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행 성수기만 되면 극도로 높아지는 항공 운임과 역대급 매출에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만 구축하겠다는 기존 항공사들의 움직임은 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돈을 벌기 위한 노력으로 더 크게 해석된다는 시각이 많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항공운송사업자 발표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 안에 이뤄진다는 관측이다.
 
정부의 객관적이고 면밀한 검토로 새롭게 항공시장에 진입할 신규 항공사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적지 않고 저가항공이라는 포지션에 걸 맞는 운임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목전에 둔 LCC 선정 결과의 궁극에는 결국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정부나 회사(항공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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