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사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제철은 21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외주업체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서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유가족의 슬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2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고무 교체 작업 중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50) 씨가 인근의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