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민방위 훈련, 오늘 오후 2시부터 실시...전국서 화재대피 훈련

[KJtimes=이지훈 기자]행정안전부는 제410차 민방위의 날인 20일 오후 2시 전국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대구 사우나와 서울 종로 고시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를 방지하고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은 봄철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방송으로 화재 발생 상황이 전파된다.

 

훈련에 참여하는 전국 각 건물에서는 화재 비상벨이 울리거나 건물 내 자체 방송으로 훈련을 시작하며 20분간 진행된다.

 

교통정보, 버스정보, ·정차 단속, 열차 정보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광판으로도 훈련 상황 전파가 이뤄진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최근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으나 단 한 명의 학생도 피해를 보지 않았는데 이는 평소 화재 대피 훈련을 시행한 결과라고 안다""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