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인상 위협 등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주가는 2월 초 이후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31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지수225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41.34포인트(1.63%) 하락한 2만601.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8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면서 마찰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70포인트(1.29%) 떨어진 1512.28로 거래가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