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만나 친교를 다졌다.
28일 청와대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한 김 여사가 이날 가든 오리엔탈 오사카에서 G20 정상 배우자들과 차를 마시며 상견례를 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 차담회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 여사를 비롯한 G20 정상 배우자들은 버스를 타고 교토 사찰 도후쿠지(東福寺)를 찾았다. 도후쿠지는 1255년 창건된 사찰로 4개의 전통 정원으로 유명한 교토의 명소다.
이들은 담소를 나누며 도후쿠지 경내로 걸어 들어간 뒤 마중 나온 도후쿠지 주지스님 안내를 받아 유명 다리인 츠텐교(通天橋)를 함께 건넜다.
김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 아키에 여사 등과 대화하며 일본 전통식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