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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베르다스코, 30일 오전 US오픈 2회전 맞대결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제네시스 후원)이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690억원) 남자 단식 2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스페인)를 상대로 3회전 진출을 다투며 이 경기는 10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정현은 28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미국)3-2(3-6 6-4 6-7<5-7> 6-4 6-2)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의 2회전 상대 베르다스코는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36세 베테랑이다. 올해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한 선수다.

 

정현과 베르다스코는 2015년에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번 만나 2-0(7-6<7-5> 6-2)으로 베르다스코가 이겼다.

 

정현이 베르다스코를 꺾으면 3회전에서는 라파엘 나달(2·스페인)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