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민방위 훈련, 오늘 오후 실시...경기·강화·인천 제외

[KJtimes=이지훈 기자]행정안전부는 제412차 민방위의 날인 25일 오후 2시부터 화재대피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대구 사우나 화재와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등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대형화재에 대비해 대피요령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방송으로 화재 상황이 전파되면 전국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자체 방송을 해 20분간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이 시작되면 행동요령에 따라 몸을 낮추고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요양병원·장애인시설 등에서는 맞춤형 대피 훈련을 한다.

 

민방위의 날 훈련은 원칙적으로 전국에서 시행되나 이번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중점관리지역으로 확대 지정된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등 3개 시·(59개 시··)는 제외됐다.

 

행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빠른 종식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방역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 제외 지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