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 기대된다고(?)

하이투자증권 “한일 관계개선 가능성 주목”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올해 4분기부터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28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항공화물사업 부문 실적이 하락하고 일본노선 수요가 위축되면서 주가도 하락했으나 내년에는 항공화물 사업 부문 실적이 반등하고 한일 관계개선 가능성도 있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감소했던 IT 화물의 물동량이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미국 반도체 수입액과 글로벌 반도체운송금액,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운송량 등의 지표들이 4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대한항공의 높은 부채 비율은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대한항공의 부채 비율은 884%에 달하고,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일본노선 수요 위축 등을 고려하면 부채 비율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가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가상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하늘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려 마련한 이벤트로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20여명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15명은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보잉 737 가상 항공기를 조종하며 여객기 이착륙 능력 및 항로 비행 실력 등을 겨뤘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며 조종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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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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