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 대통령, 평택항서 니로 수출 차량 탑승...올해 첫 전기차 수출 축하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기도 평택·당진항을 방문, 올해 첫 전기차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평택항에서는 올해 수출 1호 전기차인 '니로'를 비롯해 친환경차 468대를 실은 글로비스썬라이즈호가 수입국을 향해 출항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통한 경제 도약 의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하는 친환경차 사례를 확산해 우리나라 수출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정책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전기·수소차 개발자 및 자동차 선적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는 자동차 수출현황 보고를 통해 "작년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은 2018년 대비 2, 수소차 수출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동차 수출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전기·수소차가 수출시장에서 제2의 반도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올해 수출 1호 친환경차인 기아자동차 '니로'에 탑승해 이날 출항하는 자동차 운반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올랐다.

 

니로는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친환경차 모델로, 유럽·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에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