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와 분석

[줌人-영유아 교육을 말한다]“말뿐인 처우 개선 베테랑도 지친다”

20년 차 보육교사 김지은씨 직격 인터뷰
“무늬만 휴게시간, 식은 커피 마시는 게 허다”
“당당하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 마련 기대”
“과도한 업무 개선돼야 교육의 질 높아져”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이 만 0~5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영유아기는 아이들의 올바른 기본생활습관은 물론 사회성 및 인성이 길러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육교사에게 주어진 책무가 크다. 과거 어린이집하면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잠시 맡겨 놓는 놀이방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을 가르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어린이집의 위상과 교육의 질은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상당수 보육교사들은 여전히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kjtimes>20년 차 보육교사 김지은(가명·40)씨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영유아 교육의 현주소와 보육교사들의 현실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간혹 보육교사가 아동학대를 저질렀다는 뉴스보도가 나오면 마음이 철렁내려앉는다.” 

 

일부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에 불과할 뿐 나하고는 관계없다고 애써 마음을 추슬러 보지만 심적으로 위축될 밖에 없다고 김지은씨는 말한다.


나름 해당 분야에서 베테랑 교사라고 자부하는 그녀가 이 정도라면 초보 교사들이 느낄 압박감은 어느 정도 일지 짐작케 한다. 교사가 위축되면 교육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결국 유능한 교사들을 떠나게 만들고 우리나라 영유아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씨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열악한 처우에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교사들도 있다그래도 보육현장을 지키는 교사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는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다보육교사들이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당당하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지은씨와 일문일답이다.

 

-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유아교육 전공자들이 아니어도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상당수의 교사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받고 있는데 이렇다보니 교육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어떻게 보나.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온라인 과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은 직접 출석하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타 취득과정보다 단시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타 취득과정보다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학습정보를 보는 것과 직접 배우는 것은 배움의 깊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비교로 영유아 교육의 전문성의 질을 따지기 보다는 자격증 취득 후 교사로서의 태도와 자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영유아 교육의 전문성에 대해 어떤 과정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느냐가 아닌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어떤 자세로 교사의 역량을 키워 영유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20년 넘게 재직했는데 그 동안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와 교육의 질 개선 방안 등이 많이 논의됐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평가인증제 도입, 법정 아동 비율 준수, 정부 지원금 인상 등 보육의 질 개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보육교사들의 경우 처우개선비가 인상됐다. 교사들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제도도 도입됐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정보공시로 인해 어린이집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고 어린이집과 학부모 간의 소통방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교사들 사이에서는 뭐가 개선됐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늬만 휴게시간이지 실제 교사들은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하다보면 쉬지를 못한다. 마음 편히 커피 한 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선 (어린이집) 원장들의 마인드는 바뀌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마음대로 갈 수가 없는 게 교사들의 현실이다.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근무시간(8시간) 안에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보니 퇴근 후에도 집에서 일을 연장해 할 수밖에 없다.

 

-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종종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들이 잊혀질만하면 반복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교사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라고 흔히들 말한다. 실제로 교사의 업무를 보면 영유아 보육을 위해 부수적으로 따라 붙는 업무들이 많다. 보통 보육교사들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점심도 제대로 먹기조차 쉽지 않다. 아이를 키워 본 부모라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보육을 하다보면 같은 상황이라도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순간 자제력을 잃게 되면 (아동학대 같은)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교사의 인성에 대한 문제점도 언급되고 있다. 모든 교사들이 업무 부분에서는 비슷한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교사들이 아동학대를 하지 않는다. 교사의 인성과 성향이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 어린이집 교사들의 업무량이 어느 정도인가.


영유아 보육 외에 작성해야 하는 서류들이 많다. 각 어린이집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일, 주별, 월별로 작성해야 할 서류들이다. 그 외에 매일 이루어지는 수업준비, 어린이집 행사준비, 알림장 작성 및 학부모 상담, 교사회의, 업무역할분담에 따른 다양한 업무, ·하원 차량 동승, 청소 등 교사 1명이 감당하기에는 업무가 무척 많다.


보육을 하며 이러한 많은 업무들을 완료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렇다 보니 그나마 점심시간 때 주어지는 휴게시간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업무를 하는 교사들도 많다. 퇴근하면 한 가정의 엄마로, 아내로 주어진 일들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못한 업무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휴게 시간에도 일을 한다는 건가.


근로기준법에 의해 근로자인 교사의 휴게시간이 2018년부터 시행 됐지만 실제로 각 어린이집 사정에 따라 모두 다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을 이용해 휴게 시간을 갖거나 업무를 한다. 30분씩 두 번을 쪼개어 사용하는 교사도 있다.


일반적으로 한 보육실에 1명의 보육교사가 근무하기 때문에 영유아를 보육하는 시간에 보육교사가 휴게시간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며 그나마 보조교사가 있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휴게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보조교사가 없는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의 보육 공백을 채워줄 대체인력이 많지 않아 무늬만 휴게시간인 어린이집이 많은 게 현실이다.

 

- 교육은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볼 때 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유아교육 현장에서 만나 본 부모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고 다르게 나타나며 그 영향이 자녀에게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례를 들자면 부모의 말투, 태도, 행동 습관이 영유아의 놀이에서 여과 없이 그대로 나타난다.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로 아이들을 대하는지 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한 어머니는 자녀가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는 것을 걱정하셔서 상담을 한 적이 있다. 상담을 통해 피드백을 받은 후 가정에서 부모들이 무의식중에 TV를 시청한 것을 아이가 보고 따라했다는 것을 알고는 뒤늦게 후회를 했다.


부모 자신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TV를 켜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한 환경에 자녀가 노출돼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날 이후부터 가족 모두 TV 켜는 시간을 정해 TV 시청을 점점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부모의 태도와 역할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습관을 심어주고 있지 않은지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예비 보육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내가 좋아서 (보육교사를) 선택했고 지금까지 그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누구나 그렇듯 어느 직업이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힘들어도 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가끔은 힘들 때도 있다.

재미있고 좋아해서 열정을 가지고 교사 일을 시작했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이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같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할 수 있다라고 종종 하곤 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자격증을 사용할 기회가 당신에게 주어진다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그 열정이 식지 않도록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한다면 선생님도 행복해질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그 누구도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옳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영유아교육은 많은 시간동안 수많은 노력과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된 흐름에 맞춰 교육 현장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상당수의 교사들은 휴게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려고 타 놓았다가 결국 식은 커피를 마시는 게 다반사다. 일부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들이 부각돼 많은 열정 보육교사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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