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7일 오후 2시 스타벅스 성수역점(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4)에서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한다.
이 날 자상한 기업 협약식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의 전창열 대표,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한정수서울창조경제혁신 센터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 스타벅스 청년인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자상한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최대의 청년창업네트워크 NGO인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인 (사)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 함께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지역사회의긍정적인변화와장기적인발전에기여하기위해개발된스타벅스의글로벌사회공헌활동중하나로매장수익금일부를지역사회로환원하는사회공헌활동프로그램이다.전세계 82개국의스타벅스중에한국을포함해미국,태국,인도네시아등 4개국에서만운영중에있다.
한국의첫번째커뮤니티스토어는지난 2014년 10월오픈한대학로점으로,고객이구매하는모든품목당 300원을적립해기금을조성하고있다.이를통해 2020년 4월까지약 5년 7개월간적립된기금은 11억원을돌파했으며,이적립금의전액기부를통해청년인재 50여명을선발하고,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함께한국의미래를이끌어갈젊은이들을위한 ‘청년인재양성프로그램’운영에사용하고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성수역점) 역시 고객 구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이 기금은 향후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하게 된다.우선올해는 1억원이상의기금을적립해기부할수있을것으로예상하고있다.
스타벅스는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오픈이전에도청년창업생태계조성을응원해온바있다. 2015년부터창업을준비하는청년들에게다양한네트워킹기회를제공하는 ‘창업카페’라는청년창업문화프로그램을운영중으로지난해까지 5년동안총 6회의창업카페프로그램을시즌제로운영해왔다.이를통해총 2,528명의창업을준비하는청년들에게창업에도움이되는강연및네트워킹구성세미나등을진행해온바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로 삼고, 매년 20회 정도 청년 창업 희망자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의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 개최해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외에도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모임이 용이할 수 있도록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이상 서울),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 조선대점, 부산 더해운대R점 등 창업카페 9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곳에서 스타벅스 창업 카페를 운영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관련 모임 공간을 제공한다.
창업카페에서는 청년들에 대한 창업 교육 및 이벤트 강연,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창업 우수사례, 창업 관련 프로그램 홍보 및 관련 책자 비치 등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100회 이상의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등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 수는 지난 해 3만 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나서 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민국의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 스타벅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 이라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성공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역시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및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스타벅스 성수역점이었던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지난 4월 20일에 리뉴얼을 마치고 다시 오픈한 바 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그 동안 정식 오픈식을 잠정 연기 중에, 이날 자상한 기업 협약식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재단장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청년 창업 문화 육성이라는 주제에 맞는 설비와 인테리어 등을 갖추고 특색 있게 운영된다.
우선 창업가를 응원하는 아트 월 조성 및 공간 구성 등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영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아트월은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스타벅스 청년인재들이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캡슐 등으로 설치한 것으로, 총 2,400여개의 캡슐이 모여 ‘Cultivate your dream’이라는 희망의 문구로 완성됐다.
또한 창업희망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대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세미나 룸과 소규모 모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무빙 월을 설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2개의 프로젝터, 마이크, 무대형 좌석등의 최적의 설비도 갖췄다. 청년들의 우수창업사례와 창업 제품 등의 홍보 영상 역시 ‘디지털 커뮤니티 보드’를 통해 지속 업로드 하며, 창업희망자들과 예비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머그와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2종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스타벅스 파트너들 역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전용 앞치마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영수증을 통해서는 고객이 구입한 품목마다 300원씩 적립되어 기부가 된다는 특별한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음료 3잔을 구매시 총 900원의 기금이 적립된다는 내용을 고객들은 영수증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향후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꿈을 키우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 운영,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