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꾸준한 문화예술 나눔활동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삶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그중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등은 동서식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손꼽힌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쾌적한 도서관 만들기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한편 동서식품은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등을 수혜처로 선정해 도서 2천 여권을 구매기증했으며,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1994년에 개교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는 독서 토론 동아리 등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생 수 대비 장서량이 부족하고, 도서 상태도 많이 노후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서식품은 학생들을 위한 도서 25백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서가를 추가로 구축하고 저학년을 위한 열람 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서관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입신 중에 입신을 가리는 제21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이란 이름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 바둑 프로9'입신(入神)'들의 대결을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역대 우승자들로는 최규병 9, 유창혁 9, 장주주 9, 루이나이웨이 9, 이세돌 9, 박영훈 9, 최철한 9, 박정환 9단 등 기라성 같은 바둑계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지난 20회 입신최강전 우승자 신진서 9,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들이 출전했다. 대회는 약 4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맥심커피배에 데뷔한 이지현 9단이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당당히 손에 거머쥐며 막을 내렸다. 신진서 9단은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올해로 31년 째 이끌어오고 있다.

 

1973'주부에세이'가 모태인 동서문학상은 1989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정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동서문학상은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의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매 2년마다 열리며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의 여성들이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각양각색의 작품을 응모하면서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열린 제14회 동서문학상에는 총 19,017편에 이르는 수준 높은 응모작들이 다수 출품되며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 이규진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소비자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앞으로도 동서식품은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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