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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카카오, 1020 팬심 저격 위해 뭉쳤다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과 카카오가 손잡고 1020 세대에 사랑받는 양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콜라보 마케팅에 나선다.

 

양사는 SK텔레콤 1020 컬처브랜드 0()10~20대로부터 인기가 높은 카카오의 라이징 스타 죠르디를 활용해 사죠영캐릭터를 공동 제작했다.

 

사죠영의 세계관(Universe)1억살의 공룡 캐릭터 죠르디가 20대가 되기 위해 SK텔레콤의 0() 로고를 모자와 볼에 새기고 새로운 화자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컨셉이다. 즉 사죠영은 죠르디가 0(Young)해 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사죠영 캐릭터를 활용해 오는 7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사죠영 이모티콘은 물론 사죠영이 소개하는 SK텔레콤 신규 아이폰 구매 혜택에 대한 알람을 사전에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카카오톡 얼리버드 신청 고객 50만명에게 통신사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사죠영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사죠영 이모티콘은 다른 채널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한정판 아이템이며, 16종으로 수령한 날로부터 3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얼리버드 신청 고객은 이모티콘 외에도 사죠영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무료로 받는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인스타툰, 굿즈 등에 사죠영 캐릭터를 확대 적용해 양사 5G 마케팅에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5일부터 카카오 니니즈 인스타그램(@niniz_official)에서 사죠영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인스타툰6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으로 사죠영 캐릭터를 입힌 다양한 굿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0()20188월 런칭 이후 정식 요금제를 선보이고, ‘0한동앱을 통해 중고생, 대학생, 군인 등에게 전용 데이터와 무료 공연/여행 등 각종 컬처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연간 100만명 이상의 10~20대 고객들이 상시 이용 중인 SK텔레콤의 대표 Segmentation(고객 세분화) 브랜드다.

 

카카오가 2017년 선보인 니니즈(NINIZ)의 캐릭터 죠르디는 취업준비생이라는 컨셉의 공룡 캐릭터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 반응을 보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니니마트에는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방문중이다. 온라인에 연재된 죠르디 24숏툰은 구독자 수 100만 이상을 달성해 서적으로도 발간, 초판 3000부가 최단 시간에 완판됐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지분을 맞교환 한 이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 프렌즈 VR 월드를 출시하고, SK텔레콤 점프 AR 서비스의 대표 캐릭터인 점프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5G 콘텐츠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10~20대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⑤]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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