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 TV

[영상/현장+] 퍼실리테이터 박점식 “퍼실리테이션, 인성·창의력 갖춘 청소년 리더 양성"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 사무총장 박점식

                                                           [영상=김상영 기자]


[KJtimesTV=김상영 기자]“가정, 학교, 사회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지덕체가 조화로운 인성을 실천적으로 교육한다. 그럼으로써 우리 청소년을 배려와 존중 등 바람직한 공동체성과 인격으로 함양하는데 목적을 둔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이하 협회)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목표로 출범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1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정신을 교육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공감 능력 향상 의사소통의 역량 강화 인성함양 학생자치 역량 및 민주시민 역량 강화 등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퍼실리테이션은 그룹의 구성원들이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해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활동을 말한다.


이를 좀 더 쉽게 풀어보면 생각이 다른 여러 사람이 의견을 꺼내고 논의해서 공동의 결정 혹은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을 퍼실리테이터라고 한다,


이들은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며 퍼실리테이션이 잘 진행되도록 돕는 촉진자역할을 한다. 협회는 미얀마 고아원과 양곤 대학교, 중국 쿤밍 선교사 등 국제적 협력을 통해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점식 사무총장은 협회는 지금까지의 (퍼실리테이션) 교육 내용을 집대성해서 공감과 소통 시리즈로 책을 출판했다"청소년퍼실리테이션 입문편, 활용편, 인성편 세 가지로 분류해서 편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퍼실리테이션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자신은 물론 세상과 좀 더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서 이 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역량 있는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입문편은 퍼실리테이션의 철학이 되는 공감, 소통, 현상학 성격심리, 집단상단, 참여적 의사 결정 등을 기록했다. 활용편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과 관련된 부분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등을 기록했으며. 학습, 일기쓰기, 포토폴리오 작성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사례들 자세하게 설해 놨다.


인성편은 인성을 함양 시킬 수 있는 12가지 덕목, 인성진흥법에 실린 8가지와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추가해서 가정, 학교, 자아,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인성을 함양 시켜 나갈지 기록했다.

 

<인터뷰는 영상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