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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사표 던진 잠룡②…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그룹

대선출마 선언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 다짐
핵심조직과 후원회 등 외곽조직 정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
공보팀·네거티브대응팀·정책팀 등으로 조직 안정화 구축
대북·외교·안보·성장·분배·복지·노동·자영업 등 자문인단 주목
공정과 상식·후원회·윤사모 등 외곽조직 활동도 관심 ‘UP’
MB시절 전국조직 선진국민연대 재조직화 여부 관심사 부각

내년 3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잠룡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바람과 이슈, 인물을 꼽는다. 그 중 으뜸은 바람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바람과 이슈의 역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인물이 성패를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KJtimes>에서는 잠룡들이 갖추고 있는 각각의 지지기반들을 좇았다.[편집자 주]

 

[KJtimes=견재수 기자]“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을 만났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다. 윤석열은 그분들과 함께하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6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에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핵심조직과 후원회 등 외곽조직 정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캠프는 이석준·채성령 투톱 체제

 

윤 전 총장이 내세우고 있는 핵심은 공정상식이다.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운 일상을 느끼게 하는 게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 요동치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의 지지그룹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까.


우선 캠프 총괄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맡고 있다. 1959년 부산 출신인 이 전 실장은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IT MBA를 나왔다. 이후 행시 26회로 재경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입문한 뒤 기재부 2차관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금융위 상임위원, 서울비전 2030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캠프의 정무 담당은 채성령 MB정권 BH행정관이 맡고 있다. 채 전 행정관은 인일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과,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나왔으며 MB정부 BH 행정관과 주호영 특임장관실 대변인, 경기도 대변인, 주호영 의원실 보좌관을 지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이 전 실장은 예산과 제도, 제도, 인사, 혁신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며 채 전 행정관도 한나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야권의 인맥과 이물별 특성까지 섭렵한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총장의 캠프 조직은 아직 미완성 단계로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캠프의 조직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공보팀과 네거티브대응팀, 정책팀이 그것이다.


공보팀장과 대변인를 겸임하는 인물은 조선일보 출신인 우승봉 전 인천시 대변인이다. 그는 이동훈 전 대변인(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사퇴 후 영입됐다. 또 대변인은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인 이상록 전 권익위 홍보담당관이, 부대변인은 최지현 변호사(&장 출신), 김기흥 전 KBS 기자가 맡고 있다. 여기에 장경아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전 보좌관이 합류 중이다.


네거티브대응팀의 경우에는 손경식·이완규·주진우 변호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손 변호사는 윤 전 총장 처가 관련 변호를, 이 변호사는 손 변호사와 함께 추미애 장관의 윤 전 총장 징계취소소송 대리인을 맡고 있다. 또 주 변호사는 현재 46세로 연수원 31기이며 부장검사 출신이다.


다만 정책팀은 아직 미완성이다. 외교안보국방분과와 경제분과, 이외 8개 이상의 대분류 분과 설치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인선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실무팀이 확보되면 팀 사이즈가 대폭 커지면서 상당한 성과를 일궈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문인단에는 주요 핵심 인사 포진 중

 

윤 전 총장의 지지기반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주요 자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요 자문은 대북·외교·안보 분야, 성장 및 분배 분야, 복지 분야, 노동 분야, 자영업 분야, 원 및 과학기술 분야, 부동산 및 국토개발 분야, 법 및 사회 분야 등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이처럼 구분한 것은 521일 공정과 상식 발기인대회 및 718일 후원회 등을 근거한 것이다.


현재 캠프운영 전반은 MB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총무기획관실을 거친 제승완 전 청와대 총무2비서관이 맡고 있다. 캠프에서는 아니다고 하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캠프 전반에 대한 조언은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북·외교·안보 분야는 김성한 고대 국제대학원 교수(MB정부 외통부 2차관)와 황준국 전 주영 대사(북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이 총괄하며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과 김용현 전 합참본부장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성장 및 분배 분야는 소득주도성장 비판론자로 알려진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와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맡고 있으며 복지 분야는 복지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서비스형 복지를 주장한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자문하고 있다.


이밖에 노동 분야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지적한 정승국 중앙 승가대 교수가, 자영업 분야는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이, 원전 및 과학기술 분야는 탈원전을 반대한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와 하재주 전 원자력연구원장이 담당하고 있다. 또 부동산 및 국토개발 분야는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이사장이, 법 및 사회 분야는 이철우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고 있다.

 

탄탄한 외곽조직으로 대권에 전진 중

 

그런가 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그룹 중에서 외곽조직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외각조직에는 공정과 상식(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후원회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국민의힘 내부 친윤 성향그룹 COPY ‘선진국민연대등이다.


공정과 상식(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교수 및 법조인 등 사회주도층 33(일부 인원 비공개)이 참여해 지난 521일 발기인대회을 열었다. 공동대표는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으며 발기인대회 당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진행했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권대중(대한 부동산학회 이사장), 김민전(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김종욱(전 한국체대 총장), 김진각(성신여대 교수), 김탁(고대 의대 교수), 김태규(전 부장판사), 박상진(국악학원 이사장), 송상현(전 국제사법재판소장), 오진영(작가), 윤정현(범사련 공동대표), 이성우(동아대 교수), 이세라(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황희만(MBC 부사장) 등이 있다.


후원회는 718일 임명된 황준국 전 주영 대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황 전 대사는 북한 전문가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1월 결성된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도 주목받는 외곽조직이다.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로 지난 37일 기준 회원비를 내는 가입자 수가 2200명이며 계속 증가 중이다. 특히 대구 및 경북 회원만 4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사모의 활동이 아직 미미하지만 본선에 올라갈 경우 상당한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대망론을 펴는 국민의힘 내부 친윤 성향 그룹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체로 MB계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 629일 출정식 참석자 위주로 봤을 때 참석자는 영남(10), 수도권(5), 충청(3), 강원(2), 비례(5) 등이다.


주요 인사로는 권성동·김선교·김성원·박성중·백종헌·서일준·안병길·안병길·엄태영·유상범·윤두현·윤주경(윤봉길 의사 장손녀윤창현·윤희숙·이달곤·이만희·이용·이종배·정점식·정진석·정찬민·지성호·최형두·태영호·한무경·홍석준 의원 등이다.


여기에 송언석 무소속 의원과 신원식 의원(2016년 중장 예편, 윤석열의 검사징계법 위헌소송 제기적극지지)와 김영환 전 의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외곽조직에서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는 ‘COPY 선진국민연대의 구성 여부다. 선진국민연대는 MB시절 왕차관인 박영준 전 차관 주도로 구축한 463만명 회원의 전국 조직이다. 2007년 대선 직후 전국 시민단체 연대조직 18, 개별단체 300여 개, 산하 특위 500여 개 등의 조직을 갖췄다.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조직을 결성하고 있는 움직임은 지난 529일 윤석열 전 총장이 강원도 강릉(외가) 방문 당시 찍은 사진에서 포착됐다. 당시 사진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고 우측에는 권성동 의원이 좌측에는 김홍규 전 강릉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정치권 한 고위 관계자는 김홍규 전 의장은 선진국민연대 구축 실무 중책을 맡았던 인사로 대선 후 당시 핵심 보직 중 하나였던 광물공사 감사를 지냈을 정도로 비중 있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권성동 회동에 동석하고 사진까지 찍은 것은 김홍규 전 의장의 물밑 활동 가능성과 과거 선진국민연대와 유사한 경로(대외협력위원회선진국민연대 초기선진국민연대 극성기)로 전국조직화 과정을 따라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정치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힘 내부의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 등 선진국민연대 출신이면서 MB계로 구분되는 인사들 다수가 친 윤석열 기조를 보이거나 일단 비판하지 않고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 등은 윤석열 전 총장과 MB계의 연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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