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채용도 ‘직무 적합성’ 어필이 핵심”

[KJtimes=김봄내 기자]하반기 좁은 채용문을 뚫기 위해 취준생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채용 전형과 평가 요소는 무엇일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3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전형별 채용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올 하반기 채용 역시 공채를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기조가 뚜렷하다. 전체 기업 10곳 중 8곳이(81.6%) ‘수시채용만으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한 것. ‘공채, 수시채용 둘 다 진행11.6%였고, ‘공채6.8%에 불과했다.

 

하반기 기업들은 평균 2.3단계의 전형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전형’(92%, 복수응답)이 단연 가장 많았고, ‘서류전형’(79.5%), ‘인적성 검사’(10.7%), ‘신체검사’(8.6%), ‘필기시험’(3.6%) 등의 순이었다.

 

각 전형별 평가 비중을 살펴 보면, ‘면접전형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류전형’(36%), ‘인적성 전형’(5.7%), ‘필기전형’(1.6%)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전형별 구체적인 평가 계획은 어떨까?

기업들은 각 채용 전형에서 직무 적합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아, 이를 적절하게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핵심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류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할 요소로는 인턴 등 실무경험’(59.9%, 복수응답), ‘전공’(15.1%), ‘자격증’(7.7%) 등 직무 관련 요소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기소개서 역시 직무 관련 경험51%(복수응답)로 중요한 질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재상 적합성’(20.5%), ‘지원동기’(7.4%), ‘입사 후 포부’(5.3%), ‘성격의 장단점’(5%), ‘타인과 협업한 경험’(4.7%) 등의 순이었다.

 

앞서 가장 평가 비중이 큰 면접전형 진행 시에도 직무수행능력’(48.4%, 복수응답)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성실성과 책임감’(18.4%), ‘입사 의지 및 열정’(12.8%), ‘조직 융화력’(8.6%), ‘문제 해결 능력’(3.9%) 등을 꼽았다.

 

, 기업들은 하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 역시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31.8%)를 첫 번째로 꼽아, 직무 적합성 어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외에도 화상면접 등 언택드 전형 확대’(21.4%), ‘수시 채용 확대’(19%), ‘채용 전형 시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14.8%), ‘메타버스 등 신규 기술 접목’(4.7%), ‘채용 절차 공정성’(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식자재 유통기간 조작' 맥도날드 국정감사 받을까
-맥도날드의 식자재 유통기간 스티커 갈이 규탄 디자회견.(사진=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 [KJtimes=정소영 기자] “햄버거병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맥도날드가 고심 끝에 내놓은 개선책으로, 2019년 11월 11일 ‘주방 공개의 날’을 통해 2차 유효기간 제도를 대대적으로 각종 언론에 홍보했다. 당시 맥도날드는 2차 유효기간을 ‘원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유효기간보다 더욱 강화해 관리하는 맥도날드 자체 품질관리 유효기간’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약속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이번에 내부고발을 통해 알려진 영상을 통해 보면, 2차 유효기간 스티커 갈이는 이 대대적 홍보후 불과 한 달 뒤부터 시작 됐다. 시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 - 박창진 정의당 부대표 - "맥도날드는 국민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농후한 식자재 유효기간 조작사건을 책임있게 해결하는 상식적인 대처 대신 공익신고한 알바노동자를 꼬리자르기식으로 징계하는 부정의하며 부당한 대처를 하고 있다. 맥도날드 본사는 최근 3년간 식재료 유효기간 조작 등 국민건강을 위협한 행위에 관한 책임회피를 멈춰야 한다. 이미 대책위에 추가적으로 신고된 유효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