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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카오톡 채팅상담으로 24시간 고객 응대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올 4월 카카오톡 채팅상담을 시작했다. 고객은 휴대폰이나 PC만 있으면 24시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카카오톡을 포함해 채팅상담을 이용한 고객은 약 62천 명이며 카카오톡 도입 이전에 LG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채팅상담을 이용했던 고객에 비해 5배 규모로 늘어났다.

채팅상담이 늘어나는 것은 고객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카카오톡 채팅상담에서 연령대, 서비스 및 구매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제시한다.

상담원은 채팅상담을 하면서 고객이 촬영한 제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달받아 제품을 직접 보지 않고도 현상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고객은 채팅상담 도중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중단해야 할 경우 연결 가능한 시간을 상담사에게 알려주면 해당 시간에 상담사가 채팅이나 전화연결을 통해 고객과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실제 카카오톡 채팅상담을 받았던 고객들은 밤에도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새벽에도 상담이 돼서 너무 좋다”, ”전화연결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응답속도가 매우 빠르다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LG전자를 검색해 LG전자 카카오톡 채널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콜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채팅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상담서비스는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LG 팬덤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두산중공업, 3월 이어 5개월 만에 또 사고…‘사업자 구속’ 목소리 나오는 이유
[KJtimes=견재수 기자]두산중공업에서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노동계는 추락방지 시설물 등 안전을 확보하지 않고 작업을 시켰다고 주장하며 사업주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사무직 소속의 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40분경 풍력설비인 8메가 메인프레임초도품 검사를 위해 7m높이 제품에 올라 검사를 진행하던 중 추락사했다. 사고 당시 그는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지만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7m 이상의 높이에서 작업을 준비할 때는 추락방지에 대한 기본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그 계획에 따라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상적 안전점검 및 현장순회에서 현장 노동자들이 회사에 위험사실을 알렸지만 작업은 중지되지 않았고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 대해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산업안전보건법 38조는 노동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 대해 산업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