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가족사

코오롱그룹, 2022 임원 인사 단행...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그룹 부회장 승진

[KJtimes=김봄내 기자]코오롱그룹은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윤 신임 부회장은 8년간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발탁됐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호텔 레저 부문 호실적을 이끈 장재혁 LSI/MOD 전무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김성중 전무, 코오롱글로벌의 BMW 본부 전철원 전무, 코오롱글로벌 건축본부 조현철 전무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세대교체 원칙에 입각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들의 목표 초과 달성 성과를 반영해 신임 임원 승진이 큰 폭으로 이뤄졌고 젊은 세대도 대거 발탁됐다. 신임 상무보 21명 중 18명이 40대로, 40대 신임 임원의 비중이 85%를 넘는다.

 

여성 등용도 두드러져 4명의 여성 임원이 승진했다고 코오롱은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문희숙 상무보가 상무로, 지주회사 코오롱 김정인 수석이 상무보로, FnC부문의 프리미엄 골프패션 브랜드 지포어의 김윤경BM과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장정애BM가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