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고객들이 조회 한번으로 본인의 모든 카드 적립 포인트를 확일할 수 있게 된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기존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16일부터 카드사별 포인트 명세를 상시 조회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에 들어가면 롯데카드와 비씨,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KB국민 등 7개 전업카드사와 외환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 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농협과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은 오는 하반기에 이 시스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마일리지, OK캐쉬백 등 제휴사 관리포인트는 해당 업체와 협의를 거쳐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고서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과정을 거쳐 카드사별 포인트 내용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포인트 명세 확인이 어려워 제대로 쓰지 못했던 회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포인트 사용이 활성화돼 자동으로 소멸하는 규모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기대한다.
한편 연도별 소멸 포인트 규모는 2008년 1359억원에서 2009년 810억원, 2010년 1169억원, 2011년 10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