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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계열사 지분투자 확대로 "재무부담 증가"…롯데케미칼 신용도 '흔들'

나신평, 롯데케미칼 신용도가 하락하면 롯데지주 계열통합 신용도도 부정적 영향 예상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 계열사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Negative(부정적)' 돌아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수시  정기평가를 통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렌탈롯데캐피탈 등의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검토 의견을 냈다. <KJtimes> 롯데지주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계열사 지분투자 확대, 롯데지주 재무부담이 증가


롯데지주의 신용도는 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와 구조적 후순위성 강도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롯데지주의 신용도 검토 시 적용되는 계열통합 신용도는 롯데지주가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주력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의 자체신용도가 중평균을 중심으로 산출되는데, 롯데케미칼이 롯데지주의 핵심 자회사이기 때문에 롯데케미칼의 신용도가 하락할 경우에는 롯데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지주는 2020년 이후 계열사 지분 추가 인수 및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 과정에서 차입 금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9월말 기준 투자지분/자본(Double Leverage) 비율이 151.2%를 나타내는 등 최근 자체적인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4월 이후 코리아세븐(편의점 체인) 유상증자(3984억원) 참여 뿐만 아니라, 롯데헬스케어 설립(700억원),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104억원) 및 추가 지분투자(2022년 11-12월 총 1924억원 예정) 등 신규 사업투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롯데케미칼의 등급전망 변경(AA+/부정적)으로 인해 롯데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추가 유상증자 진행 등으로 계열사 지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롯데지주 자체의 재무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나신평은 "이로 인해 향후 지주회사로서의 구조적 후순위성 강도가 이전 대비 증가할 수 있다"며 "이는 롯데지주의 신용도에 하방압력(하락)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지주의 등급변동 요인도 제시됐다.

이동선 수석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이후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변화가 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자회사 지분 추가인수 및 신규사업 투자 참여 등에 따른 자체적인 재무구조 변동 수준 및 지주 자체의 구조적 후순위성 강도 증가 여부, 자회사들로부터의 현금유입 규모 및 배당금 지급 변화 정도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향후 등급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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