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포스코, 상생 위한 동반성장 스토리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운영하는 상생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JUMP’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성공을 위한 기술 솔루션 파트너로서 기술지원(Tech Shar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고민하는 제품 이용기술, 품질 이슈 등에 포스코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또한 고객들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1년에는 열처리 공정 생략이 가능한 선재 제품 개발로 고객사 원가 절감과 자동차사 인증 확대, 판매 증가를 이루는 등 우수 사례가 다수 있었다. 또한 ’22년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온 TV 스크린의 평탄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철강재 대체를 제안하고 공동개발해 고객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WEF) 에서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사에서 40%의 비용을 부담하면, 포스코와 정부에서 각각 30%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설비솔루션 제공, 오픈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고객사에 직간접적으로 기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전문지식을 공유(Knowledge Sharing)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들이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고민을 해결한다. 특히 판매생산관리’, ‘무역통상’, ‘스마트역량강화’, ‘QSS제조혁신’, ‘정보보안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분야(RPA활용한 업무 자동화, 보안/IT 진단 및 솔루션 제안/개선 지원 등)에 컨설팅을 진행해 고객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안/IT 컨설팅을 진행한 B사 대표는 인프라 및 전문역량 부족으로 현황 진단이 어려웠으나, 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으로 문제점을 인지하였고, 회사 현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안 및 개선 지원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사들에게 포스코가 보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인프라 공유(Infra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가 수출 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포스코 정기 배선에 합적을 통해 포스코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송이 가능토록 수출 합적 지원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시험기관이나 연구소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고객사를 대상으로 재질시험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18년 이후 45개 고객사 대상 4,850건 이상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채용 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잡매칭’, ‘포스코 상생일자리 교육등을 통해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 훈련과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 고객사에는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리대출 지원등을 통해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 고객사에 대해 금융지원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판매망과 Track Record가 부족한 중소 고객사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해외네트워크 지원(Network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회사로 세계 50개 국가에 100여 개의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유럽 대표법인 등과 연계하여 고객사별 니즈에 맞는 글로벌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들의 유럽 외 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공동 사업개발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지원 해외 사무공간 이용 현지 수출상담 해외진출 교육 전시회 지원 해외 규격/인증 Agency 연결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유럽 직접 진출 지원을 위해 고객 발굴 제품 인증 필드 마케팅 지원 현지 판매망/물류 최적화 통상 Risk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름을 활용해 고객사들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브랜드 쉐어링 (Brand Sharing)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포스코 정품 제품을 100% 사용하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상표권 계약을 통해 POSCO 브랜드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Steel by POSCO’이다.

 

브랜드 파워를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에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지원해, 내수 시장과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의 INNOVILT 인증제도를 통해서도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장기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올해도 영업적자 불가피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 계열사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Negative(부정적)'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수시및정기평가를통해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렌탈,롯데캐피탈 등의신용등급에 대해 하향검토 의견을 냈다. <KJtimes>는 롯데캐미칼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올해연간기준영업적자기록불가피" 나신평은 "롯데케미칼의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매우 우수한 사업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최근 5년 평균 약 10%의 영업이익률을 시현 하는 등 매우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냈다"며 "그러나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재료인 나프타의 가격 상승과 함께 수급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올해 2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3분기에는 부정적 래깅효과 및 재고평가 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적자 폭이 4239억원까지 확대(1~9월 누적기준 -3,626억원) 됐으며, 4분기 일정수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올해 연간기준 영업적자 기록이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내년에도 아시아 권역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와 글로벌 경기

[탄소중립+] “과도한 화석연료 의존 해결 없이 한국전력 구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KJtimes=정소영기자]최근올3분기누적영업손실이약22조원이라는한국전력공사(이하한전)의발표가나왔다. 올해말사상최악의적자규모인30조원을돌파할것이확실시된가운데,한전은채권발행규모를크게늘리는방식으로재무위기를버티고있는상황이다. 한전의채권발행액이연말쯤법정한도인약70조원을상회할것으로예상됨에따라정부는공적자금투입을포함한다양한구제책을고민하고있다. 이에대해기후솔루션은“현사태의근원인과도한화석연료의존을해결을누락한정부의한전구제는‘밑빠진독에물붓기’”라며“오히려이번위기가전력체계를화석연료에서벗어나재생에너지로전환할절호의기회”라고주장했다. ◆화석연료에대한과도한노출이지난10년동안한전의수익악화시킨주범 이단체는지난21일오전서울정부청사앞에서한전을상징하는밑빠진독에돈을붓는행위를묘사하는퍼포먼스를진행하고,한전운영과정책결정에연관된정부관계당국에합리적인대안마련을촉구했다. 지난8월기후솔루션의분석에따르면,작년대비올상반기한전의전력구매비용상승분중13.1조원이화력발전으로생산된전력구매비용에해당했고,이는상반기영업손실규모의90%이상을차지했다. 지난달발표된미국에너지경제재무연구소(IEEFA)의연구보고서는“연료비가소비자에게전가되지않는구조를감안했을때,변동성이크고비싼화석연료에대한과도한노출이지난10년동안한전의수익을악화시킨주범”이라고지